너는 분을 냈을지라도 그날 다 회개하고,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날 다 회개할지어다.
-하늘말 내말 3집-
오늘 나는 질투를 주제로 회개를 드렸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분명 그 전까지는 혈기나 교만함이 문제였기에
질투라는 분야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아, 혈기, 교만에 질투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었네. 쩝'
나 스스로에 대해 실망스러웠다.
새벽기도 후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혈기나 교만함이 충만해서
내 안에 다른 나쁜 성격들이 가려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