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사람들과 그 생각과 행실이 다르나니
사람들은 온 천하를 얻으려 목숨을 바치며 몸부림을 치나
그는 생명을 얻고자 온 천하를 버리며 몸부림친다.
이는 생명의 가치를 천하보다 귀하게 보는 연고다.
-하늘말 내말 2집-
7월 이맘 때가 되면 김매기와 농약살포가 시작된다.
그런데 농사에 있어 진짜 농군이라면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다.
무농약, 무제초제, 무화학비료이다.
메뚜기와 각종 병충해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사흘이 멀다하고 김매기에 허리 펼 날이 없다.
매일 퇴비를 만드느라 일손을 다 투자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인 것이다.
허나 진짜배기 농사꾼,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농군이라면
이런 수고를 수고라 여기지 않을 것이다.
땅도 살리고 생명도 살릴 방법이
자신의 생명과 인생을 바치는 수밖에 없으니까.
남들이 바보 같은 짓한다고 손가락할지라도.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농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