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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by 행복향기

슬픔


- 행복향기

 


저녁놀이 지고 고요해질 때
나에게 기대어 참지 말고 울어요.
고요하게 우세요.


누가 볼까 염려하지도 말고
해가 져서 우는걸까
이유도 찾지 말아요.


물흐르듯 자연스레 두었다가
다음 날 새벽 말끔해진 마음으로
주앞에 고백하세요.


사랑한다고 행복하다고
슬픔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러니 당신 마음을 알 수
있었노라고......


나는 당신을 성숙하게 해주는
하나님의 전령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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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5/7/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