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999…와 1은 상식적으로 다르다.
0.9999…와 1은 아주 조금의 차이가 있으니 1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0.9999…를 분수로 나타내면 1과 같다고 배웠다.
순환소수를 분수로 나타내는 이 과정은 중학교 수학에 나온다.
시험을 치면 상식선과 수학적 이론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발생한다.
인정은 안 되지만 답지에는 점수를 받기 위해 1을 선택한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어 극한의 개념을 배우게 되면 0.9999…가 왜 1과 같은지 이해가 된다.
아이는 어른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 그러나 어른은 아이의 수준에 맞춰 대답해 준다.
더 이상의 설명이 힘들 땐 ‘크면 알게 될 거야.’라며 넘어간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아이의 지식과 경험이 쌓이게 되면, 비로소 어른이 했던 말을 이해하게 된다.
인간과 신의 관계도
지금은 신의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해하며 인정 아닌 인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신앙이 깊고, 성숙해지면 ‘아~~’하면서 신의 깊은 이치를 알 때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