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 말린 소가죽 위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여 자른 수공예 중국 작품
완벽에 이르는 단계
언젠가 "한국 자동차 수출의 문제점"에 관한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빨갛게 도색된 자동차를 보여주면 한국 자동차 기술의 우수함을 이야기하던 중 카메라가 차 손잡이 아랫부분을 비추었다. 손잡이 밑에는 도색이 되어있지 않았다.
순간 " 어 저건 왜 저렇지? 불량품인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차는 불량품이 아닌 정상적인 수출용 차량이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소훌히 취급했던 것이다.차를 설명하던 사람의 말에 따르면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가 제 값을 못 받는다고 했다.
이처럼 일을 할 때 마무리를 대충했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일을 할때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울퉁불퉁한 바닥에 타일을 깔 때 "실"을 이용해 높이를 맞추어가며 세심하게 작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섬세함을 잊지 말아야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
그래서 '섬세한 것'이 '완성을 이루는 단계'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완성을 이루는 단계를 밟아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