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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카시즘 사건과 한국판 매카시즘 사건인 'JMS 정명석 목사 사건' 비교

"JMS 정명석 준(準) 강간사건은 '한국판 매카시즘적 사건'"

사회학 용어 가운데 '매카시즘(McCarthyism)'이 있다. 이 용어는 "1950년대 미국의 상원의원 매카시가 국무부의 진보적 인사들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한 발언을 한 데서 비롯됐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J. R. 매카시가 1950년 2월에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 그는 '미국 국무성 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고, 폭로성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의 여파는 심각했다. 그 여파는 정치권만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계와 방송계까지 미쳤다. 공산주의자라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감독-연예인들까지 일자리를 잃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미미했다.  당시 매카시 상원의원은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가 말한 공산주의자가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세계 각국 곳곳에서 사실을 담지 않은, 매카시즘적 발언-폭로성 보도들이 종종 나오지만, 종국에는 흐지부지 없어지곤 한다. 올 들어 한국사회의 지독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로 떠올랐던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의 준(準) 강간 사건이, 필자의 눈에는 매카시즘적 사건으로 비쳐진다. 이 사건이 왜 매카시즘적인가?  JMS 정명석 목사 사건의 내막을 뜯어보면, 언론의 과장-왜곡보도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 JMS 교인들이 100만 탄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jms 회원들의 장외 평화시위.


  ▲ jms 회원들의 장외 평화시위.


이 사건과 관련, A일보는 지난 3월14일자 보도기사에서 “K교수는 14일 OO라디오 ‘이슈 앤 피플’ 인터뷰에서 피해자 규모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평소 정명석이 했던 말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였다'라며 '즉 1만명을 성폭행하는 게 목표라고 본인 스스로 얘기를 해 왔고, 제가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결과로는 그 사람은 오로지 성폭행에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K교수는 이어 '지금 나서서 고소하신 분은 백사장에 있는 모래 한 줌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 내용을 단순하게 '산수(算數)'로 계산하면 “성폭행 숫자가 1만명을 초월했다”로 읽혀진다. 이 보도 이후 현직 검찰총장은 지난 3월6일 “피고인에게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을 받게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검찰총장의 발언을 다시금 뜯어보면 “'피고인에게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을 받게 하겠다'라고 말했으니, '범행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겠다'”로 재(再) 해석할 수도 있다.

이 보도대로, 남자 1인이 1만명을 성폭행(强姦)했다 하면,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 한다면? 경악(驚愕)할 일이다. 하지만, 이 보도는 과장-왜곡 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필자는 본지(브레이크뉴스) 4월27일자 “JMS 정명석 목사의 성폭행 사건 왜곡의 실상을 추적”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 언론의 경우, 성폭행 사건을 보도할 때 폭행자와 피폭행자의 신분을 공개하도록 돼 있다. 정확하게 사건의 행태를 보도한다. 미국식으로 말한다면, '정명석 목사가 1만 명을 성폭행했다' 하면, 수사 단계에서 1만 명의 성폭행 피해자 명단, 일시, 장소 등의 ‘피해자 리스트’가 작성되어 그 명단이 재판부에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정명석 목사가 성폭행했다는 사건에서 지금까지 피해자 이름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사건이 올바른 사건이라면, 정명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만명의 명단이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JMS 정명석 목사 관련 보도는 사실과 진실에서 이만큼 차이가 있음이 발견된다. 'JMS 정명석 목사가 1만 명 이상을 성폭행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은 이미 전 세계로 타전됐다. 이 내용은 허구인데 사실처럼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 내로라하는 민주주의 국가다. 한 개인이 1만 명을 성폭행할 정도로 어수룩한 나라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 한바 있다. 이어 “정명석 목사가 1만명 여성을 성폭행(强姦) 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정명석 목사에게 강간당한 1만명의 명단이 공개된다면? 필자는, 그때서야 이 사건이 '진실'이라고 믿겠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다. 왜냐? 이 사건은 유령적(幽靈的) 사건, 즉 사실이 아닌, 피해자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부풀려진, 왜곡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들판에서 풀을 뜯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피력했다.


  ▲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소속 교인들이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JMS 교인들이 100만 탄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는 이런 연유로, JMS 정명석 준(準) 강간사건을 '한국판 매카시즘적 사건'이라고 지적하는 것이다. 이 사건이 공론화(公論化)된 지난 3월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는 대규모 장외 시위 등을 통해 “진실이 보도되는 바른 세상”을 외치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0월13일자 보도자료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인들이 그 동안 JMS에 대해 쏟아진 편파적 보도의 폐해를 알리고, 정명석 목사의 공명정대한 재판을 위한 100만 명 탄원서 서명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직후, 두 달 간 JMS 관련 언론 보도가 5,500여 건 나왔다. 하루 최고 487건(3월 10일 기준)까지 쏟아졌다. 선교회 교인협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이 시기를 기점으로 재판부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 피고인의 방어권이 침해받았다는 평가다. 현재 기피 신청 중인 정명석 목사의 재판도 이를 기피 사유로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선교회 교인들은 10월8일부터 길거리 부스나 SNS를 통해 탄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교인협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각 교회에서 탄원서 동의 서명을 받는 주체가 기독교복음선교회임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원 서명 운동에 참여한 한 JMS 교인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JMS라고 소속을 밝히기만 해도 달라지는 사람들의 눈빛과 매몰찬 거절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며 '성경에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있듯 우리들의 진실을 끝까지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고 알렸다.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들이 장외 시위와 100만 탄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이유는 명명백백(明明白白) 하다. 주요 언론들이 왜곡-과장보도로 가세한 한국판 메카시즘의 피해를 없애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 jms 교인들의 장외 평화시위 장면. 서울시청 앞 5만명(주최측 발표) 집회.  


기사원문 : [브레이크뉴스] https://www.breaknews.com/9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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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0/13/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