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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years old went to a picnic.

0 17,434 6 8/26/2014

 


 


 

 

8월 중순 조카 유치원 네 살 반 아이들이 소풍을 갔습니다.

엄마들이 싸 온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사탕을 입에 하나씩 물고 점프의 매력에 빠져보기도 하고 사탕 색깔이 같다며 깔깔거리기도 하고 냇가에 돌 던지기도 하고 물웅덩이에 있는 상어와 악어를 찾아보기도 하고... 아이들의 상상은 정말 멋집니다.

냇가에서 수석을 찾아보며 다음 수업에 쓸 돌도 모으고 수박도 입에 한가득 물고 웃는 예쁜 네 살 아이들이었습니다.

마지막 숨바꼭질하는 아이들을 보며 네 살의 신기함을 경험했습니다.

술래가 만져도 고개를 안 들면 술래가 안 되는 이런 예쁜 숨바꼭질을 여러분들 보셨나요?

그러면서 술래가 되고 싶다고 일부러 고개를 드는 아이들을 보며 그 순수함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주님을 미소 짓게 하는 저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