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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 고소인 '녹음파일 증거조작' 논쟁

- 22일 항소심 6차 공판서 국내 소리규명연구소 배 교수팀, 4차례 감정결과 법정증언
- 미국 USA Forensic 연구소 포렌식 결과, 97분 녹음파일 ‘편집·조작’,사실로 드러나
- 대검찰청 소속 음성분석전문가, “배 교수 분석방법, 이해하기 어려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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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분석가 배교수

JMS측은 이날 법정에서 배 교수는 “1회차~3회차까지는 소리 파형으로 철저하게 분석을 했는데, 편집 또는 조작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발생할 수 없는 특이점이 수십여 가지에 달했다”며, “이는 녹음파일이 전반적으로 편집·조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회차 감정 과정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추가 증거를 발견했는데 음성 녹음파일 초반에 ‘컴퓨터 마우스 클릭 소리’가 3번 들렸다”고 증언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틀어놓고 재녹음하는 과정에서 컴퓨터를 조작하는 마우스 클릭 소리가 같이 녹음되었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배 교수를 증인신문하는 과정에서 증인석에 대기 중이던 검찰 측 증인 대검찰청 소속 B씨에게 배 교수의 녹음파일 분석 내용과 방법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

증인 B씨는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가 많아서. 그건 모르겠고 저희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배 교수 팀은 소리분석 전문가들이 음성분석을 했고 증인 B씨는 포렌식으로 녹음파일을 분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녹음파일을 분석한 것인데 검찰 측 증인이 배 교수 팀이 진행한 음성분석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인정한 것이다.

정 목사 측 변호인은 소리규명연구소 이외 다른 전문기관에도 의뢰해 제3의 남녀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감정결과서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공신력 있는 유에스에이 포렌식(USA Forensic) 연구소에도 포렌식을 의뢰했으며, 노르버트 브라이언 연구소장은 포렌식 결과 보고서에서 편집·조작의 근거로 “녹음파일에 기술적 불규칙성이 존재하므로 원본파일이 아니며 배경 소음의 연속성이 없다는 사실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파일은 60Hz AC 전원으로 구동되는 컴퓨터와 같은 장치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국내 배 교수 팀이 제기한 컴퓨터에서 재녹음했다는 감정 결과와 일치한다.

이어진 27일 공판에서 정 목사 측 변호인은 추가 증인을 신청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재판부가 검토해 본다고 했다.




JMS측은 "추가 증인은 당시 고소인 A씨와 친하게 지냈던 전 교인 C씨로 고소인과 주고 받았던 카톡 내용들을 재판부와 변호인, 그리고 MBC 측에 내용증명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톡 내용에는 기획고소가 의심되는 정황이 담겨는데 이에 대해 법정에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반JMS활동가와 내부 조력자들의 기획고소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1심에서 23년이라는 중형을 선고 받은 정 목사는 죄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정명석 목사는 그동안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JMS측은 "지난 3월 방영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에도 97분 녹음파일 내용이 들어가 있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이 녹음파일이 편집·조작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지난 2023년 3월 방영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편에도 97분 녹음파일 내용이 들어가 있어, 증거의 조작-편집 후폭풍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 : [위키트리] https://m.wikitree.co.kr/articles/978632#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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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8/2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