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과 나
성서에 보면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인을 믿어주고 의심하지 않으며 이해타산을 구하지 않는 순수함 때문입니다.
아무런 경계심 없이 다가와 살며시 내 손을 잡아끄는 조카의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환하게 웃게 됩니다.
이처럼 어린아이의 순수함은 사람의 마음을 열어 주고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아직 어리고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때로 어린아이는 어른보다 더 잔인하게 동물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동물도 자신처럼
괴로워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어린아이를 잘 가르쳐
주고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잘 길러 주고 보호해 주고 위해주는 것이 어른의 책임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일 때도, 어른과 같은 모습일 때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우리가 갖추어야할 덕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타인을 믿어주고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있고,
어른이 어린아이를 보살피듯 타인을 보살 필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무엇을 더 채워나가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어떤 면을 더 갖추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