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기뻐서 잠 못 자는 자의 심정을 너는 아느냐by 즐펜

 

 

 

구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니
얻은 자보다도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너는 사랑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서
기뻐서 잠 못 자는 자의 심정을 알겠느냐.
여호와도 그러하시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준 자가 받은 자보다 더 기뻐한다.


-하늘말 내말 2집-

 

 


'무엇을 줄까?'
그 고민이 며칠째다.
오늘도 상상의 구름을 펴본다.
옷도 입혀 보았다가 모자도 씌어준다.
책한권 손에 쥐어 주었다가 캐릭터 우산도 들려준다.
나도 모르게 피식했다가 괜히 주변을 의식한다.


어흠.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난다.
내일은 선물을 사야겠다. 포장은 어떻게 하지?
황금색에 빨간 리본?
녹색에 보라색 줄무늬는?
그냥 줄까? 몰래 가방에 넣을까?
놀래키면서 줄까?
입에 꼬리가 파닥인다.

조회수
10,798
좋아요
0
댓글
4
날짜
11/25/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