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라라
당신이 그리워 절절 끓는 마음이 되어서야 알겠다
가슴을 지나 머리로 솟구쳐 뻗은 용암같은 그리움
짝사랑으로 울게 만든 나를 용서하오
이제는 당신의 마음을 알겠다
마침내 나는 불꽃이 되었다
그리운 라라,
이제 그대가 나를 사랑하게만 두지 않겠소
짝사랑에 가슴 아파 모든걸 집어치우지 않게 하겠소
내가 그대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새벽 두 시면 눈을 떠 일어나 씻고 닦고
당신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까지 달려가겠소
밤낮으로 울리는 내 노래를 들어주오, 라라
그대는 꽃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워
병풍처럼 둘러친 저 산과 강을 향해 나의 연가를 들려주겠소
바람과 구름과 달빛으로 나에게 응답해줄 천국의 라라여......
나의 그리운 라라여,
내 영혼 속에 깊이 살아 숨쉬는 라라,
그대가 나를 사랑해온 몇 만 년의 사랑보다
이제 내가 더 많이 사랑하기를 쉬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