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안 살아도 쓰레기는 생기고 더러움이 생기듯이
죄는 혼자 있어도 짓게 되고 생활하다 보면 더러움이 생기는 것이다.
쓰레기가 생기지 않게만 하려면 생활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고로 부지런히 쓸고 닦듯이 부지런히 회개하고
자기를 깨끗이 하는 데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하늘말 내말 6집-
음식물 쓰레기는 신랑 담당이었다.
요 며칠 게으름을 피우더니 음식물 쓰레기통이 가득 찼다.
잔 벌레가 날아다니고 불쾌한 냄새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신랑은 손수 음식물 쓰레기를 쏟으며
"이것이 너의 죄의 냄새다." 스스로 꾸중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