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논이 없거나 서로 대화가 끊어지게 되면 상대방의 오해만
커지게 되고 결국 부딪히면 싸움만 크게 일어나게 된다.
-하늘말 내말 1집-
친한 사람과 사소한 일로 크게 다투었다.
그리고 내가 먼저 입을 닫았다.
상대방은 금세 풀고 나에게 다가왔지만,
입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3일 만에 간신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오해가 풀리고 화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3일 동안 나는, 요나의 고래 뱃속에 있었다.
우울, 짜증, 불만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내가 입을 닫으니 고래 입도 닫히고
내가 입을 여니 고래 입이 열렸다.
화해의 열쇠는 상대방의 사과가 아니라 내 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