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Pastor Jung Myeong Seok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내 인생의 껌딱지
1년 365일늘 내 곁에 머무는껌딱지떼어내도어느새 다가와말없이 지켜보는껌딱지어제도오늘, 그리고 내일도...
86601
리더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1에서 과학자인 ‘궤도’는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경기를 했다. 서...
1,72801
어게인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 그 싸움터가 인간의 마음이다.”이 말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한 말이다.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악령, 백야 등 신과의 관계와 인간 본성에 대한 주제로 많은 글을 썼다.그는 간질병으로 고통받기도 하고 ...
39,82922
봄
지난밤 몰아친 강풍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낙엽들을 치우느라 경비아저씨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하다.잠시 후 한 시간 남짓 걸렸다는 비질을 멈추고 땀을 식히신다.아저씨는 '깊은 산속 어느 절의 고승도 나처럼 비질하고 있을 거야. 그래 나는 지금 우리 집 앞마당을 쓸고 있...
40,01474
Sense
사람은 다양한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다.사람도 그러하지만, 동물도 감각기관으로 주변의 변화를 감지하고 다양한 자극을 느낀다.거칠고 힘든 야생에 사는 동물들은 감각기관에 절대적으로 의지하여 살아간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유아용 만화영화 뽀롱뽀롱 뽀로로에 나오는 ...
42,63324
엄마의 양념
지난주, 엄마가 카레를 플라스틱 통에 한가득 보내왔다.뚜껑을 열어보니 고구마, 감자,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파 등이 한가득이다.냉장고 야채칸을 다 털었나 보다.국자를 들고 휘휘 젓는데 뭔가 삐죽 올라온다.뭔가 해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니 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lsquo...
45,69144
포커페이스
오랜만에 집에서 지인들과 모였다.어느 한 분이 피자를 사와 다들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사 온 분이 나에게 한 조각 먹으라며 권유했다.빵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나인데 햄버거나, 피자는 즐겨 하지 않는다.그리고 밥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배도 고프지 않았기에 괜찮다고 말...
46,00444
작은 성취감
블로그에 100일 동안 감사 일기 쓰기 도전을 했다.감사 일기 쓰는 시간은 길어도 15분을 넘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백일 동안 빠지지 않고 한다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또 공개적으로 하다 보니 블로그 이웃들의 시선도 의식되어 쓰기 싫은 날도 쓰게 되었다.그렇게 ...
48,43654
제자리 붓걸음
붓글씨(캘리)를 쓴 지도 일 년이 되었다.나는 작품 반이라고 맨 앞자리에 앉았다.“어머, 흘림 처음 썼다면서 왜 이리 잘 써요?”강사님의 칭찬 소리에 뒤를 힐끔 쳐다보았다.중급반 사람들이 큰 붓으로 ‘해오름’을 썼다.굵은 획과 가는 획이 조화를 이루어...
46,32134
행한대로 Ⅱ
과거의 약속 어느덧 현재의 열매 되어 왔네 과정중의 어려움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막함의 연속 포기와 낙심의 여러길에서 그 약속 그 다짐 잊지않고 잃어버리지 않으며 여기까지 왔네 끝에 오니 선명...
41,06423
식은 돈가스
아침, 어제저녁에 먹었던 돈가스를 꺼냈다.신랑이 한 입 깨물더니 얼굴이 더 못생겨졌다.“이거 언제 산 거야?”“어제 저녁때 맛있게 먹은 건데.”“왜 이리 딱딱해. 돌 씹은 줄.”그러더니 전혀 손을 대지 않는다.생긴 건 날고기라도 씹게 생겼는...
40,66344
아깝다 버블티
1월 말, 첫째와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으로 가고 있었다.중간에 환승하다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타로 버블티 큰 사이즈 3000원’이게 웬 횡재냐. 버블티를 저 가격에?“주안아, 저거 먹자. 엄청 맛있어.”“엄마, 난 다른 거 먹을래.”“음료...
44,44277
31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