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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ung Myeong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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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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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돼또 뭐 대단할 것도 없어뭐 그리 멋 부리지 않아도 돼굳이 기술까지 필요 없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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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규례(禮拜規例)
예배에도 규례있어 하늘앞에 드린마음제맘대로 하다보면 마음삐긋 어긋나네오늘시조 읽어보며 우리모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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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나는 지방의 작은 도시, 그 도시에서도 읍에 살고 있다.읍 중에서도 변두리에 살다 보니 앞뒤 베란다에 서면 산이 보인다.좀 더 과장을 보탠다면 뒷 베란다는 바로 코앞에 산이 있다.그래서인지 아침이면 짹짹, 찌~찌~ 삐삐 뻐꾹 뻐꾹, 까악~까악~다양한 새소리가 들린다.그러다 ...
66,25524
제발 떨어져라
우편을 보낼 것이 있어 가까운 우체국에 갔다.세상에…. 그 우체국 안을 1m 이상 간격으로 줄을 서다 보니, 사람들이 문밖으로 튀어나올 지경이다.몇 달 사이에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길을 걸을 때도 부딪히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다리가 아파도 같은 벤치에 앉을 수가 없...
66,24013
뭐가 아깝겠니
첫째가 세 살이 되고 어린이날을 맞이했다.남편은 아이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했다.오늘 중으로 택배가 갈 것이니 놀라지 말라고 했다.딩동 소리와 함께 어떤 물건이 현관 앞에 놓였는데 사이즈가….장난감치고 심상치 않았다.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택배 상...
66,33456
토마토 묘목
“빨리 토마토 모종 사러 가자~”올봄이 되면서 틈나는 대로 텃밭을 일구어 놓았었고하루라도 빨리 토마토를 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나자마자 시장으로 향했다.작년 늦가을 지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 때 주렁주렁 매달린 토마토가미처 익지도 않은 채 그대로 얼어...
65,06834
무슨 풀이야
두 아이와 아차산에 오르는 길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메마른 흙 사이로 초록색 손가락들이 간들간들하다.그 향긋함이 4월을 쏙 빼닮았다.“엄마, 이게 뭐야?”“이거 쑥이야.”“엄마 그걸 어떻게 알아?”“어렸을 때 외할머니랑 많이 뜯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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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남편은 몇 달 전부터 연극 모임에 참석했다.대학 때 뮤지컬을 전공해서 지금은 다양한 모임에서 연극 무대 연출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무대에 올라가는 배우로서의 참여이다. 다른 연출가의 연출도 배우고, 자신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참여하고 싶다면서...일주일에 한 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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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와 부정이
“기도를 못 했다.”부정이 왈:내가 이럴 줄 알았어. 새벽을 그렇게 깨운다고 했는데 ...난 의지 부족인가 봐. 분명 알람을 맞췄는데 왜 못 일어났을까.새벽을 못 깨웠으니 아침부터 너무 찜찜해.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했는데. 어떡해...전에도 빼먹더니 이번에 ...
61,01556
너는 내 운명
오늘도 꽃과 잡초의 치열한 땅 싸움이 시작되었다.팬지 수십 송이 있어도 잡초 한두 개를 당할 수가 없다.팬지들은 혀를 둘렀다.어떻게 해봐.이러다간 저 애들의 뿌리에 다 엉켜버리고 말 거야.정말 그랬다.잡초들은 그들의 뿌리에 팬지의 뿌리를 에워싸 한 몸으로 만드는 작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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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르면 되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저번엔 용마산, 지난주엔 청계산, 이번엔 아차산으로 출동이다.코로나로 인해 우리 집은 등산가 집안이 다 됐다.아니지,그저께는 토끼 놀이터, 어제는 메뚜기 놀이터,산에서 오는 길에 구둘 놀이터.매일 자전거 타고 놀이터 순방도 잊지 않는다.누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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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이야기
안녕하세요.내 이름은 고메에요.내 친구들이 지어준 이름인데 경상도 말로 고구마를 고메라고 불러요.나도 내 이름이 맘에 들어요.우리 엄마는 보통 웨스티라고 불리는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언이고 아빠는 떠돌이 개에요. 엄마와 헤어질 때 아무렇지 않았는데 며칠 지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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