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24절기-춘분) 감사는 씨를 뿌리는 농부같아by 즐펜

 

 

 

항상 감사하는 자는 항상 씨를 뿌리는 농부와 같아서
그 거둘 것이 항상 있어 창고가 항상 가득 차고 넘친다.


-하늘말 내말 2집-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난춘시기, 춘분.
일 년 중 농부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이때를 두고 옛사람들은
'하루를 밭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일년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고 했다.
올해 춘분은 쌀쌀하다.
개나리도 등을 구부린 채, 바들바들 떨고 있다.
목련도 눈만 빠끔히 내밀고선 아직도 이불 속이다.
만물도 그러려니 하며 나도 이불 속이다.
환경 때문이 아니다. 근성의 문제다.

조회수
12,067
좋아요
0
댓글
1
날짜
4/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