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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by 날개단약속

 

시 계


- 윤성윤 -

 


어제,
내 시계는
날다 다녔고


오늘,
내 시계는
얼렁뚱땅 가버렸다.


내일,
내 시계는
희망의 분침 하나 이고간다.


오늘과 내일 사이
시계는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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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9/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