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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차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구를 사용하는 점이 다를까? 원숭이도 나뭇가지를 이용해 벌레를 잡아먹는다. 언어를 사용하는 점이 다를까? 동물도 나름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감정을 가진다는 점이 다를까? 소나 개도 슬픔의 눈물을 흘린다.
인간이 동물 보다 월등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인간이 왜 동물 보다 월등한지 또는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밝히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간은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 동물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주를 이해하는 동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우주를 이해할 수 있고, 동물은 우주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일까?
성경 속에 담겨진 인간과 동물의 차이에 대한 답
성경을 자세히 보면,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 창세기의 천지창조 과정을 보면, 인간과 동물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창조된다.
정명석 목사님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기까지 그 순서가 있습니다.먼저는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그리고 지구를 창조하셨습니다.그리고 물, 불, 나무, 흙, 공기, 구름, 바람, 인간이 먹고 살 각종 동물과 식물 등 각종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이렇게 먼저는 인간이 살 여건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성경에 따르면, 지구와 우주, 모든 식물과 동물이 창조된 이유는 인간이 살 여건을 만들기 위함에 있다. 우주 공간에 인간만 존재시킬 수 있는가? 인간이 사는 터전인 지구 만물이 있어야 결국 인간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은 동물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로 창조된다. 단순히 동물보다 지능이 높은 존재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신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다.
창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세상에서 자기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신의 형상을 닮아 창조되었다. 온 우주와 영의 세계를 통틀어 가장 귀한 형상이 있다면 바로 신의 형상일 것이다. 작은 돌이라도 동물 형상, 사람 형상을 담고 있으면 수석 취급 받으며 억대에 팔리기도 하는데, 신의 형상을 담은 인간은 얼마나 귀한 존재일까? 또한, 인간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만물의 주관주로 창조된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기록한 전도서에도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말해주는 구절이 있다.
전 3: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인간의 육신은 죽어 시체로 남아 땅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인생들의 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말은 무엇일가? 이는 인간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 정신, 생각은 그대로 남아 영에 흡수 되어 해당되는 영의 세계로 간다는 말이다. 이를 연장시켜 생각해보면 짐승의 혼이 아래로 내려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동물은 죽으면 그 시체와 함께, 마음, 정신, 생각이 그대로 땅에 묻혀 사라진다는 말이다. 동물은 영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창조과정에는 동물의 창조과정에 없는 과정이 있다. 그것은 생기를 불어 넣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만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고, 사람은 생령이 되었다. 고로 성경의 입장에서 보면, 동물과 인간의 근본적인 차이는 영의 유무에 있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조그만 돌이라도 갖다 놓고 비는 동물을 본 적이 있는가? 영이 없는 동물에게는 종교가 필요 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경우는 어떠한가? CIA 월드 팩트북(CIA world fact book)의 세계종교 통계(2010년)에 의하면, 종교 인구는 88.33%이고, 무신론자는 2.01%를 차지한다.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종교를 가지는 이유는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영적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영적 본능을 채우기 위해 어떤 형태든 종교를 갖는 것이다.
인간은 영이 있기에 다르다
일부 기독교 유럽 국가 중에서는 무신론자 인구가 20%가 넘는 국가들도 있다. 글쓴이는 무신론의 입장을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없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있더라도 믿기 싫다.’ 정도로 정리하고 싶다. 무신론자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신이 없어서 그렇다기보다는 종교인들이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오해되게 가르친 것과 발달된 시대 상황에 맞는 가르침을 전해주지 못한 것과 종교인들이 모순된 삶을 보여준 것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종교인들의 영적체험을 존중하지 않는 과학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와 같은 철학적 고민도 인간만이 가진다. 인간이 동물과 다르게 형이상학적인 생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동물에 비해 높은 지능을 갖는 것에 대한 학설은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정명석 목사님은 “인간이 머리가 다르게 돌아가는 이유는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인간이 동물보다 월등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같은데, 그동안 무엇 때문에 인간이 특별한지 알지 못하고 살았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우주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이 특별한 본질적인 이유는 영에 있는 것이다. 영이 있는 인간은 우주를 넘어 영의 본향을 찾아가야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우주를 이해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물은 인간의 육을 존재시키기 위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를 이해할 필요도 없고, 영이 없으니 신을 찾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되어 정명석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인간의 뇌를 신과 같이 오묘하게 창조한 것은 너희 영이 본향인 하늘나라에 찾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창조주의 형상과 모양으로 아름답고 신비한 신령체로 창조한 것이다. 그런데 너희가 하나님 앞에 오지 않음으로 인하여 그 뇌와 정신과 마음과 생각을 세상만을 위해 조금 사용하다가 인생이 아깝게 죽고 끝나는 것이다.
그 누구라도 아무리 세상을 위해 빌딩을 짓고, 우주선을 발명하고, 수십 번씩 달을 왕래하며, 지구를 중심하여 수백 개 별들의 세계를 돌아다니게 그 뇌를 썼어도 그 영이 영원한 나라 천국에 가지 못하면 농촌에서 돼지나 기르며 먹고 살다가 죽는 자와 인생 결과는 똑같다. 누구든지 하늘에 올라야 영원한 최고의 인생으로 본다.
인생과 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스티븐 호킹의 저서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에 언급된 우주론 학자들의 궁극적인 고민을 소개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이렇게 묻는다. 우주의 본질은 무엇일까? 우주 속에서 우리의 지위는 무엇이며, 우주와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주론 학자들은 이러한 질문들의 답을 궁극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며,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물음에 관심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을 조금만 더 연장시키면 인생과 신에 대한 질문을 반드시 하게 되어 있다. 이 문제를 두고 깊이 생각하거나 기도하면, 각자 수준에 따른 깨달음을 받게 되어있다. 과학자에게는 과학의 언어로 그가 지으신 만물의 오묘함과 신비를 보여주실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우주가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인간에게 정말로 영이 있다면, 우리가 우주를 통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인간에게 우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우주만을 이해하라고 허락하신 능력은 아닐 것이다.
성자 주님은 우주를 깊이 배워보면, 그 속에 인생의 깊은 뜻도 있고, 삼위의 오묘한 역사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주를 통해 해야 할 것은 결국 영적세계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를 넘어 영의 본향인 천국까지 도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