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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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때에 따른 '구원'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핵 미사일과 전쟁의 공포로 남북의 화해 무드 조성은 불가능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말 그대로 '급변'하여, 그리도 냉랭하던 남북 관계가 남북 정상 회담을 계기로 화기애애하게 변화 됐습니다.'정한 때'가 되어 하늘이 '역사하심'이라 볼 수 밖에 없을 그럴만한 일이었습니다.

최근 한 광고에서 본 '새 역사는 아침이 오듯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여는 것'이라는 카피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도 하나님 역사하심 역시 '목적'을 두고 '때를 따라' 행하시되 매일매일 '행하심'으로 역사를 이끄신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의 역사도 '때'와 '행함(실천)' 두 가지가 중요한 것이며, 단지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는 없으니, 각 시대마다 하나님이 '보낸 자'를 통해 '때에 따라 행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종교역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구원'입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때 부터 인식 되 오던 '구원'은 철저히 육적이고 세속적인 것이었습니다. 위험으로부터의 '안전', 가난을 벗어난 '풍요', 질병을 이겨 낸 '건강' 사회/경제적 착취로부터의 '자유'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구원'을 얻기 위한 예배(제의, 축제의 원형)도 현실에서 기분 좋아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음주와 혼음등 육체적 쾌락을 추구 했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특히 디오니소스 제의)

이러한 때, 오직 예수의 말씀에 따라 새로운 '구원' 역사를 연 인물 중 한 명이 바울입니다. 바울에게 있어 구원이란 영적인 구원으로 '현세의 것들을 장사 지낼 것으로 여기며 장차 받을 영광을 위해 현재의 고난을 감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당세의 사람들은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그런 '구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기 위해 바울은 앞으로 올 '때'에 맞게 기독세계(신약, 보다 영적인)와 헬라세계(보다 육적인)의 중재자로서 폭 넓은 '활동'(선교)을 한 사람입니다.

새 역사, 그 '때'를 열기 위해서는 적절한 '활동'이 담보 되어야 하는데 '구 시대와의 소통(Communication)'과 '새로운 시대로의 주도(Leading)' 가 동시에 진행 되어야 합니다. '주도' 없는 '소통'만으로는 새 시대를 열 에너지를 형성 할 수 없게 되고, 당대와의 '커뮤니케이션' 없이 '리딩'만 하려고 하면... 나중에 뒤 돌아 봤을 때 '아무도 따르는 이 없더라' 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정명석 목사께선 이를 "하나님은 섭리사 안에도, 섭리사 밖에도 행하십니다. 섭리사 안에서는 ‘영적’으로 행하시고, 섭리사 밖에서는 ‘육적’으로 행하십니다."라는 표현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육적 세상을 이해함을 기반으로 하늘 일과 땅의 일 그 평형감각을 유지하면서 복음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또 다른 새 역사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요?

모르긴해도 이 전의 두 시대(육적 구원, 영적 구원)를 망라하여 육적 영적 동시에 구원을 이루는 '온전한 인류 구원의 역사'가 될 것이라 짐작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육 평생 영 영원한 행복"을 제시하고 그 길을 열어 나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완성의 역사 때는 그 '사명(의무)'이 '축복'이고 '축복'이 곧 '사명(의무)'인 그런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장차 받을 영광을 위한 현재의 고난 수용'은 당 세대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나, 신약인들('그리스도인'으로 불렸던)은 그 길을 갑니다. 거꾸로 십자가에 달리면서까지, 목이 잘리고 화형을 당하면서까지 말입니다.


결국 때에 맞게 하늘과 함께 행했던 '그리스도인'들이 늘어 나기 시작하면서 예수로 시작 된 새로운 시대, 신약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가 올 새로운 시대 역시 '육 평생, 영 영원히 행복할 줄' 아는 사람들이 늘어 나기 시작할 때(그들을 '성약인'이라 부를지 모르겠습니다만) 비로소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시대를 아나 모르나, 하나님은 ‘때’가 되면 행하십니다. 새 시대를 알고 좇는 자들을 중심해서 행하시고, 이어서 동일하게 새 시대를 모르는 자들도 같이 행하게 하십니다.
시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를 믿고 사는 자들은 하나님이 보낸 자를 통해 행하심을 보고,
삼위께 영광 돌리고 증거하며 주와 같이 행합니다. 그날그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을 뺏기지 않고, 주를 중심하여 다 같이 행할 수 있다면 참으로 이 땅은 천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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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4/3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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