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만족도(혹, 실족도)=경험치/기대치
어떤 일을 두고 만족하거나 혹은 실망하는 정도가 결정 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기대치'와 그에 대한 실제 '경험치'에 의해서 입니다.
예를들어 동메달을 기대했던(기대치) 사람이 은메달을 따면(경험치) 만족도는 높을 것이나 금메달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실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대치'라는 것이 자기가 '한 것'에 대한 개인적 평가에 근거하여 생기는 것이고, '경험치' 역시 객관화 하기 어려운 매우 주관적 사실이라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합니다.
기대치와 관련해서 대개의 사람들은 좁쌀 만큼 수고 하고서 수박만큼 기대를 합니다.
경험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수박'을 받았다 해도 자신의 '좁쌀' 같은 기여는 잊어 버리고, 받은 '수박'을 두고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좋고 나쁨을 따지려 합니다.
정명석 목사께서 해 주신 말씀대로 "사람마다 겪는 것도 다르고, 생각, 수준이 다르니 다 자기 삶에 따라, 자기 수준에 따라, 자기 생각과 행실에 따라' 그 '만족함'과 '실족하는 일'이 다양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국 만족도(실족도)를 구하는 공식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변수'는 자신의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생각'을 잘못하면, 계속 잘못된 기대치를 생성하고, 또 현재 경험치에 대해 그릇 된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니 계속 실족할 확률이 높아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족하지 않으려면 '생각을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실족 공식'에 따라 실족함이 없는, 만족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 하려면 '생각'에서 나의 기대치를 합리적으로 조절 하고 현재 나의 경험치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대치'를 합리적으로 조절함에 연관 된 덕목은 '겸손'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절대적 도우심으로 인해 유지 되는 것입니다. 95%는 하늘이, 남은 5% 정도가 자기의 책임 분담.
그것으로 결정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한 것'에 대한 평가가 과하게 되어 자칫 '교만'으로 넘어 가게 된다면 어이 없는 기대치를 형성하게 되고 더 나아가 성경의 표현대로 '패망의 선봉'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16:18)
'실족'과 연결하여 '패망'을 정의하자면 '잘 못 된 기대치로 인해 하늘을 오해하고 원망하다가 결국 하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험치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과 관련 된 덕목은 '지난 날 사연을 잊지 않고 그저 감사함과 감격함'입니다.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인데, 한 두 가지 실망스런 '경험치'를 침소붕대하면서 하늘을 원망하고 서운해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명석 목사께서는 모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례를 제시하셨습니다.
"영도자 모세를 통해 지긋지긋한 애굽의 400년 종살이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갖가지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바로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줄 수밖에 없게 역사를 해 주셔서 극적으로 출애급을 했고 수많은 표적을 직접 보고 겪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희망으로 삼고 살 수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수많은 하나님의 표적은 잊어버린 채, 한두 가지의 실망한 일에 부딪혀서 모세에게 실족했고, 하나님께 실족했습니다.
그러니 자신들의 삶에 대해서도 실족하고 말았습니다. 몇 가지 실족한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토록 뜻을 두고 행하신 것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습니다."
실족하게 하는 것은 주를 믿고 따르는 데 있어서 아주 무서운 '올무'와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올무는 '자신 스스로', '타인에 의해', '하나님과 관련해서' 세 가지 정도로 구분 될 수 있는데 이는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도 하겠지만
대개의 경우 상호 연동 되어 우리의 힘을 빼고, 급기야 신앙의 죽음에 이르게까지 만드는 무서운 것입니다.
이 '올무'에 걸려들지 않고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는 지난날 하나님과 성령께서 내 삶 가운데 경험하게 해 주신 표적과 사랑, 은혜를 중심해서 겸손하게 그리고 감사와 감격함으로 계속 그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실망할 일이 '태풍처럼 밀려와도 다 이기고' 실족 하지 않는 인생, 정말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