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우리가 흔히 좋은 제품, 좋은 기업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소위 '혁신성'이란 것이 존재 합니다.
기존의 상품, 서비스와 확연히 차별화 된...'새롭게' 만든 그 무엇을 제공 해 줌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 해 주거나 기대 이상의 만족을 가져다주기에 환영 받게 됩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관절염에 쓰는 'K'라는 제품은 그 혁신성으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연 제품입니다.
'관절염' 자체는 대개 오랜 세월을 두고 앓게 되는 고질병으로 인식 되어 전문약의 장기 투여, 뼈 주사나 수술 등 묵직한 치료를 요하는 병 중 하나입니다.
이런 고질병에 간단히 사다 붙이는 패치(흔히 '파스'라 불리는) 제품을 만들면 그것을 과연 누가 사겠냐... 출시 시점까지 고민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빅 히트를 치면서 아예 없던 관절염의 '패치' 시장을 활짝 열었던 것입니다.
'혁신'(새롭게 함)의 과정은 전형적인 '문제해결'의 프로세스와 겹쳐지는 개념 입니다.
어떤 학자(Kaufman)는 '문제'란 '현실'과 '희망' 사이의 간격이라고 정의를 하면서 그 간격을 메울 수 있는 것을 '자원'(Resource)이라고 정의 했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할 수 있는 전제는 '현실', '희망', '자원의 활용' 이 세 영역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보는 새로운 관점
주걱을 만드는 회사가 자기들이 만든 주걱이 너무 좋아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주걱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대 부분의 소비자들은 밥알이 달라붙는 불편함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회사는 새롭게 하여 밥알이 달라붙지 않는 엠보싱(embossing) 처리 된 주걱을 세계 최초로 만들어 냈습니다.
-'희망'을 재설계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K' 제품과 관련 된 사례입니다.
관절염을 앓는 많은 분들의 '희망'은 '완치'가 아니라 '고통을 감한 일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롭게 인식하고 나서 그저 일어서고 앉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현장에서 즉시 도움이 되는 '패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원 활용'을 창의적으로...
책 도둑이 많은 한 서점 주인이 고민 끝에 '책 도둑을 신고하면 포상' 한다는 문구를 붙이고 나서 책 도둑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저 문구 하나 적어 내 걸었을 뿐인데 책을 사러 온 사람들이 스스로 상호 서점 주인을 대신 하는 '감시인(자원)'이 되어 준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고려요소는 모든 사안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보다 새롭게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현재'에 대한 시각, 자신의 '희망'이 어떤 건지 그리고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어떤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면 새롭게 하기에 대한 구상과 방향이 잡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동일하게 '종교분야'에 비춰 본다면...
성경의 중심인물들을 보면 '새롭게 함'으로 먼저 스스로 변화를 받고 그 시대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롭게 이끌어 왔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노아, 여호수아 모두 그러했고 예수님도 새로움으로 역사를 이끌어 오시고 새로운 변화의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역사였고 하나님 바라시는 뜻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들 '현재'(모세-우리는 애굽에서 노예상태로 지내선 안 된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지녔거나,
'희망'(아브라함- 첩을 통해 서자 하나 얻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 모래 보다 많은 신앙의 후손)에 대한 재설계를 할 수 있었고,
'자원'(노아- 깊은 산 속에 '방주'라는 황당해 보이는 자원을 이용 구원에 이르게 됨)활용을 창의적으로 했습니다.
모두 '현재', '희망'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했으며 이를 토대로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자원'(말씀, 예배 형식 등등)을 활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역시 '현재'(종의 상태)에 만족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희망'(로마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재설계 해야 함을 강조하시며,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새로운 형식의 예배'를 말씀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수천 년 전의 옛날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대의 종교 역시 새롭게 하기 위해 '현재'에 대한 냉정한 분석,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합니다.
이미 '우리는 최고이며 더 이상의 진리가 없다'는 것은 어리석은 오만에 불과하며 스스로 '기성화'되는 독약과 같습니다.
'희망'을 먼 하늘 저 편에서 찾으려는, 그래서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구름 쳐다보며 허황된 꿈을 꾸게 하는 종교라고 한다면 이 역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현재'와 '희망'에 대해 오판하게 되면 그 간격을 메우고자 하는 자원의 활용에 있어서도 우스운 상황이 연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 오셔서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새로운 형식의 예배(새로운 제사, 거룩한 산 제사)'를 말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소나 양을 잡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고집 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 새해를 맞이하며 주신 말씀, 인생들의 '잘되는 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핵심은 새롭게 하는 것"이며,
새롭게 하라는 말씀 속에는 여러 가지가 들어있는데 그 중에 '지혜롭게 하는 것', '더 파악하고', '더 온전하게' 등등의 구체적 방법들을 말씀 해 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각 시대마다 시대에 맞는 '산 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인데 이는 기존과 전혀 새롭게 하면서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보낸 사명자 그와 같이 예배하는 것이야말로 '산 제사'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셨습니다.
2021년 새 해가 밝게 떠올랐습니다.
금년도는 제 스스로부터 나의 '현재'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고, 과연 여태까지 내가 '희망'하던 것이 어떠했는지 재설계해야 할 것은 없는 지 따져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자원'(지혜, 말씀, 실천...)을 활용하여 영육이 새롭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