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 Story by Milkyway

The Lord is whispering stories to you! Perk up your ears and listen well. Then your spirit will grow quickly and your heart will also grow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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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졌던 세가지 의문

나는 중학교 때부터 고모의 권유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작은 교회라 학생회 성가대 반주도 하고, 대학교에 가서는 초등부 교사도 하면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식어 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정했다면 우리가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


‘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의 타락은 막지 못했을까?’


‘아담은 6천년 전 사람인데 우리의 인류는 200만년 전에 나타났다고 하는데 너무 차이가 큰데?’


학교에서 학문을 배워 갈수록 신앙과 삶의 괴리는 점점 더 커져 만 갔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믿음도 더 흔들리고 성경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당시 꽤 알려져 있던 ‘C.X.X’이라는 대학생 선교 단체에도 가입하여 활동했는데 성경에 대한 의문은 풀어지지 않았다.


내 신앙 생활의 놀라운 반전은 전혀 예상치 않게 찾아 왔다.

'신앙'과 '실생활' 사이의 괴리로 괴로워하던 어느 날 대학교 같은 과의 한 친구가 성경을 배우러 간다는 말에 그저 호기심이 생겨서 나도 같이 가겠다고 해서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첫날부터 성경을 ‘풀어 주는’ 새로운 말씀에 놀라서 푹 빠져 들었다.

하나님은 인간을 왜 창조하셨는지?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지?

예수님의 사랑과 하늘 나라의 세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우니 너무나 놀랍고 신기했다.

매일 교회에 가서 하루 종일 말씀을 들었던 것 같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정했다면 우리가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

----- 예정에는 절대 예정과 상대 예정이 있어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영역과 인간이 책임분담을 할 부분이 명확히 구분 되어 있다.


‘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의 타락은 막지 못했을까?’

----- 하나님 창조목적의 근본과 타락의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지금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나의 구원에 대해서도 명확한 길이 제시 될 수 있다.


‘아담은 6천년 전 사람인데 우리의 인류는 200만년 전에 나타났다고 하는데 너무 차이가 큰데?’

----- 원래 과학과 종교는 동일한 진리에서 출발한 것인데, 사람들의 무지로 인해 종교와 과학이 분리 되고 심지어 상반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성경의 근본 원리를 제대로 알게 되면 종교와 과학이 전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말씀들을 들으니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알게 되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또 놀라운 것은 성경 말씀의 의문이 풀어 지면 내 인생의 고민도 풀어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 21년의 수도생활을 하신, 정명석 목사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대한 스승, 범접하기 어려운 지도자’의 모습을 예상하고 월명동에서 처음 만나 본 목사님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수해 보여서 오히려 더 놀라웠다.

거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약수를 해 주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사를 받아 주셨다.

내가 생각했던 지도자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게 손수 본을 보이시는 분이셨다.


그 후로도 내가 계속 지켜 봐 온 정명석 목사님은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사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사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해주셨다.


기독교 복음 선교회에 온 지 어언 30여년...

갈수록 더 분명해 지는 것은 ‘막연한’ 하나님이 아닌 ‘삶 속에서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한 목적도 알고 내 옆에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니 어떠한 두려움도 없다. 어떤 걱정도 사라져 버렸다.

매일 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만들고 기쁘게 살아가고 있다.

관념적인 신앙이 아닌 실체적인 신앙의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스토리텔러 박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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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3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