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 Story by Milkyway

The Lord is whispering stories to you! Perk up your ears and listen well. Then your spirit will grow quickly and your heart will also grow quickly!

칼럼_연재칼럼_FIM Story

불교, 기독교 그리고...

제가 4살인가, 5살 때인 거로 기억이 나네요.

저희 할머니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어요
집에 불교 서적도 꽤 구비 되어 있었고, 매일 기도도 열심히 하셨어요.
어느 날, 저는 할머니를 따라 절에 갈 기회가 생겼지요.
저는 놀러 가는 줄 알고 너무 신났죠.

그런데 그것은 잠깐!
절 입구에 들어서자 양옆에 무섭게 생긴 동상들이 버티고 서 있지 뭡니까?
저는 그 동상들을 보며 너무 무서워 할머니 치맛자락을 꼭 붙잡고 들어갔어요
동상들의 모습이 너무 충격이라 다른 기억은 전혀 없어요.
그때부터 저는 절에는 다신 가지 말아야지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 집 옆이 교회였는데 여름 성경 학교에 간 적이 있어요.
첫날은 재밌고 좋았는데 다음 날 새벽 6시에 나오라는 거에요.
헐~~~  
잠이 많은 저에게는 새벽에 나오라는 것은 너무 큰 고통이었어요.
그래서 교회도 싫어했답니다.

또 있어요.
이건 제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기도 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집에 있는 불교 서적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 책은 지옥에 관한 책이었어요.
무슨 죄는 어떤 지옥, 무슨 죄는 어떤 지옥에 간다는 설명과 그림이 있는 책이었어요.
옛날 책이라 그림이 아주 간단하게 그려져 있지만 어린 저에게는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절대 지옥은 가고 싶지 않다. 착하게 살아야지.'   결심했어요

물론 교회도 표현의 방식 차이만 있을 뿐 불교와 같이 ‘지옥’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그 이후로 저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얌전히 말썽 안 피우고 순종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사니 이웃 어른들에게도 ‘착하다’는 칭찬을 많이 듣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착하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에 의한 부모님을 위한 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불교도 기독교도 내 마음에 들지 않구나!
생각을 굳혀 갈 즈음부터 저는 '진짜 내 모습, 내 인생'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딱히 그 방법을 알지 못했고 찾을 방안도 마련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직장에 다니게 되었고 직장 언니가 '교회 가 볼래?' 하는 한 마디에  jms 선교회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었어요.
교회도 싫다 절도 싫다던 제가 '교회 가 볼래' 한마디에 마치 뭔가에 홀린 듯 교회를 다녔다는 것은 정말 성경에 나올만한 기적이었어요.
누가 강요한 적도 없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매일 가서 말씀을 듣기만 했죠.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제일 관심 있게 들었던 게 ‘삼분설’과 ‘영계론’이었습니다.

삼분설은 사람이 영.혼.육 3개로 존재한다는 말씀으로 특히 '혼'이라는 존재가 제게는 특히 신비롭게 느껴 졌습니다.

그리고 영계론을 통해 천국과 지옥에 대해 배우면서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속 시원한 진실, 진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없어졌고 정말 천국 가는 길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그저 착하게만 사는 게 전부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하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위의 2개 강의를 비롯하여 선교회의 강의들은 잠들었던 제 생각을 깨워주고 무지에서 탈출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정명석 목사님은 제가 기존 교회에서 자주 듣던 '따지지 말고 믿어라'가 아닌 '이러이러하니 믿어지지요?' 하는 식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지요.

그래서 성경 말씀 공부에 전혀 부담이 없고 자연스레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고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교회 다니기 전에는 내가 뭘 하며 살지 어떤 재능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으로 하나씩 나를 찾아가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스토리텔러 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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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4/27/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