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안타깝게 놓친 기회의 순간들
세계적 음반 회사 ‘데카(DECCA)’는 1962년 두 팀의 젊은 밴드를 상대로 오디션을 하고, 한 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한 팀은 오디션에서 불합격 처리를 합니다. "사운드와 기타 연주 방식이 나쁘다."는 평가로 떨어뜨린 나머지 팀은 '비틀즈(Beatles)'였습니다.
1999년 두 창업자가 꽤 규모가 큰 회사의 최고경영자를 찾아가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100만달러(10억 8천만 원)에 사라고 제안했습니다.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가격을 75만 달러(8억 1천만 원)까지 낮췄으나 끝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두 창업자의 이름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며, 이들이 팔려고 했던 검색엔진이 바로 ‘구글(Google)’입니다. 75만 달러에 팔려 했던 구글의 현재 가치는 656억 달러(포브스 2015년 6월 기준)로 포브스 선정 세계 3위의 브랜드입니다. 천만금의 기회가 잡아달라고 내게 달려와도 ‘모르니’ 못 잡고 놓쳐 버립니다.
우연히 잡은 대박
한 사람이 대기업을 그만두고 유망한 신생 컴퓨터회사로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창업주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회사가 사라집니다. 우연히 식당에서 그 얘기를 들은 처음 보는 낯선 젊은이가 그에게 일자리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10살도 더 어린 그 젊은이의 제안에 “당신이 제 월급을 줄 수 있을 것 같지 않군요.” 하며 거절하려 했으나, 젊은이의 열정에 설득되어 그 젊은이와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바로 애플(Apple)의 수석부사장까지 지낸 ‘제이 엘리엇(Jay Elliot)’의 이야기이며, 취업을 제안한 젊은이가 바로 스티브 잡스(Steve Jobs)입니다.
성공에서의 기회와 운(運)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존 크럼볼츠 교수가 성공 기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성공 원인을 분석했는데 ‘계획적으로 노력해 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한 사람은 25%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머지 75%는 ‘우연한 기회에 성공의 길로 들어섰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인 ‘아웃라이어(Outliers, Malcolm Gladwell)’에서도 작가는 개인적인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은 제 혼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기에, 좋은 부모를 만나거나, 훌륭한 멘토를 만나 그로부터의 가르침이 필요하고, 문화적 혜택을 받고, 적절한 ‘시대(Timing)’를 타고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숲에서 가장 잘 자라 최고의 거목이 된 나무가 그토록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탁월한 씨앗에서 나왔기 때문만은 아니고, 다른 나무가 햇볕을 가로막지 않는 환경, 뿌리 내린 곳의 토양이 양질이었으며,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 의해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공에 있어 ‘기회, 운(運)’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기회를 만난 사람으로 기회를 알아채고, 그 기회를 움켜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천운(天運)은 하늘을 사랑하고, 행하는 자에게로 흐른다
정명석 목사님은 잠언을 통해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하늘의 운(기회)은 행하는 자, 사랑하는 자에게로 흐른다.” 하셨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그 어떤 곳보다 ‘행함(실천)’과 ‘사랑’을 역설(力說)해 온 이 역사는 당연히 하늘의 운(기회)이 차고 넘치는 역사, ‘하늘이 어련히 알아서 해 주시는’ 그런 역사입니다. 훌륭한 멘토를 만나 그로부터의 충분한 가르침을 받고, 21세기 최첨단 문화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너무나 기막힌 ‘시대(Timing)’를 타고났습니다.
“이를 제대로 모르니, 성삼위께서 역사하셔도 예사로 여기고 그냥 지나가고, 도와줘도 아쉬워하고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알고 보면 사과 한 조각을 놓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지나가는 구름을 보며 하나님 보듯 감격했던 정명석 목사님처럼 우리 모두는 하늘 앞에 감사할 것으로 차고 넘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비행기 일등석과도 비교 안 될 이 아름다운 지구 행성에 무임승차하여 온갖 아름다운 삼라만상을 보고 즐기며, 귀한 신의 피조물을 맛나게 섭취하여 생을 이어가고, 때에 맞게 주시는 귀한 말씀으로 차원 높여 사는 인생이니 정말 온통 감사할 것들뿐입니다.
그러하기에 새 역사의 길을 가면서 나이 먹는 것을 아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새 노래 찬양의 가사가 내 삶이 되고, 나의 사연이 되는 그런 인생이기에, 내 나이 60이 되고, 70이 되는 것에 기대가 큽니다.
그리 살다 도저히 감사와 사랑의 감격이 몸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 대폭발하게 될 때, 그 폭발력으로 이 행성에서의 비행을 멈추고 성삼위께로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내가 감사 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