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정명석 목사의 말씀과 같이 '기도'와 '일'은 참으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일'을 하면 고생되고 힘들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생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이와 같이 '기도'도 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일 하는 것 처럼' 기도할 때도 제대로 정성을 들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은 '일'이 하루 이틀 해서 끝나지 않듯, '기도의 일' 역시 일정 정도의 기간이 지나서야 그 원하던 바대로 완성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 짓는 일이 6개월, 1년은 걸리듯, 병 낫기를 기도하든지, 또 다른 어떤 목적을 놓고 기도하든지
‘완성할 때까지, 될 때까지’ 꾸준히 끝까지 기도해야 함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의 응답이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이루어 진다는 점(지연현상). 바로 이 것에서 우리가 기도를 꾸준히 못 하게 되는 이유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오늘 시작한 기도가 2년뒤에 이뤄지게 된다고 했을 때 1년6개월까지 열심히 기도했다고 합시다. 1년 6개월은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안 되어 기도 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본인 스스로 1년 6개월 정도 기도를 했기에 '꽤나 기도 한 것 같은데...' 왜 응답이 없는지 답답해 지기 시작합니다.이 때 부터 기도의 양이 줄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기도를 멈추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않고 지낸 6개월 후 드디어 2년이 지나, '때가 되어' 기도했던 것이 이뤄지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2년을 꾸준히 기도 했다면 100% 받을 수 있었던것이었는데 안타깝게 기도한 것의 80% 정도 이뤄졌다고 봅시다. 그나마 이전 1년 6개월동안 간절히 기도 했었던것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요즘 내가 기도를 줄이거나,하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소원이 이뤄지네, 이거 땡 잡았네'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어쨋거나 기도가 일부라도 이뤄졌으니 이를 감사히 여기고,다시 기도 해야겠다 다짐 하고 새롭게 기도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번에는 바로 이전의 6개월간 기도 않았던 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기도 안 한 표도 일정 기간 지연 되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내가 정신 차리고 기도를 다시 열을 내어 하는데, 마음 잡고 열심히 기도 하는데' 왜인지 뜻대로 되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 이 전(6개월간)에 마땅히 했어야 할 기도를 못 했었던 연유입니다.그러나 이를 잘 모르고 있으니 '기도를 해도 안 되는구나' 또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 응답에 대한 '지연현상'으로 사람들은 기도하는 행위와 내 뜻, 원하는 바의 성취가 서로 상관 없이 일어 나는 일로 생각을 점점 굳히게 됩니다.
그리고 얄팍하게 자신의 '기복'하는 것 이상으로, 내 인생의 궁극의 목표, 성삼위 주와 일체되어 하나 되어 사는것을 평생의 기도 제목으로 삼고 간다면 하늘 역시 더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시어 우리의 삶이 더욱 이상적인 인생이 되고 영육간의 모든 복락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