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Pastor Jung Myeong Seok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루다
새해 목표1. 운동2. 다이어트3. 책 많이 읽기4. 감사 일기 쓰기5. ...어김없이 돌아오는 새해. 매년 정성스...
2,37101
세한도
헌종 6년 55세 되던 해에 추사 김정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된다. 안동김씨와의 세력다툼에...
2,75101
삐뚤빼뚤 손글씨
손글씨가 삐뚤빼뚤.오랜만에 써보는 글씨라 그런가 손에 쥔 펜이 어색하기까지 하다. 손글씨로 글을 쓰는데 여~엉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달라진 글씨를 보니 서예, 붓글씨부터 펜글씨까지 두루 섭렵했던 자부심은 온데간데없다. 달라진 글씨체를 보니 괜히 속상하면서도 머...
30,15039
의식하지 말자
고등학교 3학년 대입 준비가 한창일 때였다. 체력장이라는 점수를 따야 해서 체육 시간이 녹록지 않았다. "다른 과목에 비해 조금만 노력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라며 체육 선생님은 결연한 표정과 목소리로 우리를 독려하셨다. 그래서 딴전을 피울 수 없었다.나는 ...
30,498411
여름
덥다덥다 한 것이 엊그제인데어느덧 한 점 찬 바람이 내 머리를 살짝 빗긴다불 앞에서 더워더워불 없는 요리 삼매경강한 햇빛에피부도 얼굴도 그을임어디든 물만 있다면 풍덩 풍덩어디든 에어컨만 있으면 풍덩 풍덩깊은 여름밤찢어지게 우는 매미그 속에서 더욱 아우성치는 여름 ...
29,834213
조심 졸업장
나에게만 나쁜 일이 생기는 거 같다?어려움이 끝이 없다?어서 조심 학교에 입학하세요.1학년은 스스로 조심하기를 외웁니다.구구단 외우듯이 외웁니다.어떤 일이든 사고 날 수 있으니까요.그런데 아침부터 조심을 까먹었다?빵점입니다.2학년은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배웁니다.보는 ...
28,45835
품 안에
깍깍-깍깍-늠름한 목소리로 아침잠을 깨우는 까치~앞 베란다에서 마주 보이는 까치집.저 멀리 내다봐야 겨우 보일 둥 말 둥 한 까치집을 바로 가까이서 보다니.내가 특히 좋아하는 새라 흐뭇하다. 마치 좋은 이웃을 곁에 두고 사는 것 같이.매일같이 나뭇가지를 물어와 잘 쌓아 집...
28,40707
곁
어느 늦은 오후.현관문을 열고 섰는데 순간 강한 숲 내음이 스며 들어왔다.집 앞 곳곳 온 사방이 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푸르른 신록이 그지없는 우리 동네.여름의 끝이 다가오는 지금에서야 내 후각을 건드리는 나무 향기.그동안 곁에 있어도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이제야 그 향내...
29,90518
넘어져도 괜찮아
유난히 밝은 햇빛 아래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각자 노는 방식은 달라도 마음은 서로 통하나 보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느라 더운 줄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매주 금요일은 아파트 단지 내 장터가 열려서 기분도 마음도 더 들뜬 날이다. 이제 세 살이 ...
32,384210
아빠 요리의 비밀
아빠의 감칠맛 나는 손맛.어릴 때부터 아빠표 요리는 참 맛있었다.아직도 기억나는 버섯 샤브.아빠 손만 갔다 하면 근사한 요리가 뚝딱!미식가인 아빠는 손도 커 음식을 한번 하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풍성한 음식 잔치를 연다.할머니의 요리 솜씨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아빠만의 ...
48,480611
안녕~ 지영아!
공기조차 무거운 듯한 폭염 속 월요일 아침.새들의 노랫소리도 생기를 잃은듯한데 창문 너머 이삿짐을 나르는 고가사다리 소음이 시끄럽다.아차! 오늘은 지영이네가 이사한다는 그날 아닌가?눈앞의 고가사다리는 19층에 걸쳐져 이삿짐을 싣고 오르락내리락한다.3년 전쯤 그 아이를...
51,390210
어떻게 알았지
“엄마 지우개 어디 있어?”둘째가 도통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습니다.“네 필통에 없어?”“없어.”고놈의 자슥. 지우개로 던지기 놀이할 때부터 알아봤다.“안방 화장대 위에 하나 있을 거야.”“엄마 과학책 어디 있어?”...
55,0451115
17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