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위대한 농부의 이야기 – 개성과 재능
오래전 경남(慶南)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한 농부가 농사를 짓는데 당시의 논 1마지기(약 200평)에서는 농사가 잘되어야 쌀 2가마니 정도를 거두어들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농부는 시험 삼아 논 1마지기 에는 벼를 심고, 그 옆의 다른 한 마지기 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길러보았습니다. 가을에 수확 때까지 양쪽 모두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여, 각각 벼와 미꾸라지를 길렀더니, 벼를 심은 논에서는 역시 쌀 2가마니가 생산되었고,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2,000마리로 불어났습니다. 그것을 전부 잡아다가 시장에 팔았더니 쌀 4가마니 값이 나왔습니다.
미꾸라지의 수익성이 훨씬 좋아 그 이듬해에는 역시 어린 미꾸라지 1,000마리를 작년과 같이 길렀습니다. 대신 다른 논 200평에는 미꾸라지 1,000마리와 함께 천적(天敵)인 '메기' 20마리를 같이 넣고 길러 가을에 또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처음 논에는 예년과 같이 2,000마리의 미꾸라지가 생산된 것과 달리, 메기와 미꾸라지를 같이 넣어 길렀던 다른 논 에서는 미꾸라지는 4,000마리가 되어 있었고, 메기도 200마리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팔아 쌀 8가마니에 해당하는 돈을 벌었습니다.
이미 상속받은 넓은 땅을 마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땅에 묻어 두고 그저 배부른 농군으로 살 수 있었던 이 농부는 자기 안의 개성과 재능을 찾고 이를 잘 길러 냄으로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에 가감(加減)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소위 삼성의 위기 경영 시 자주 언급되어 온 ‘메기 효과’의 대표적 일화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농부는 삼성그룹의 창업자가 됩니다.
이렇듯 성공을 성취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과 자신의 재능을 알고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무서워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실험해 보고, 멘토를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능력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파악하고 이를 개발하고 실현하게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타고났건 아니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얻게 됐든 자신의 ‘재능과 개성’은 성공의 밑거름임이 틀림없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모든 '앎’의 원천으로서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펜서 존슨도 '행복'이란 책을 통해 결국 ‘나를 아는 것’이 나를 사랑하여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되는 출발점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파악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그를 통한 성공의 가능성을 실험과 실천을 통해 날로 키워 나가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알아내어, 그를 강화 해내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이 있다는 사실에 주눅이 들고 마는 것이 아니라 보완, 개선 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하늘이 주신 개성과 재능, 개발하는 것은 개인의 책임분담
하늘은 이미 각 사람에게 차별화되는 고유의 개성과 재능을 모두 부여해 주셨습니다. 이를 찾고 개발하는 것은 개인의 책임분담입니다. 하늘도 이러한 책임분담을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을 찾아 더 큰 ‘사명’을 주십니다. 하늘의 사명을 주심이 인간의 것과는 다른 것은 하늘은 사명을 주시고 어떻게 하는지 방관하고 평가하려 않으시고 더 세밀하게 도우십니다.
사실 모든 일의 기획부터 실행과 마무리까지 모두 친히 해 주십니다. 그리고서 ‘이가 내 몸이 되어 행하였다.’ 조건 삼아 인정하시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증거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아낌없이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이와 같을진대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 된 재능과 개성을 잘 파악하고 그를 통한 ‘사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식한 뒤, “주와 함께 끝까지” 하면 됩니다.
될 때까지 하는 것이 끝까지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간단하며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강력한 성공(사명 완수)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