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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ung Myeong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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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소나무
내 손에 주름이 있는 건 길고 긴 내 인생에 훈장이고 마음에 주름이 있는 건 버리지 못한 욕심에 흔적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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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의미
“나도 해봐야지~ 아빠는 힘이 ‘개’ 세지~”“어......”“이 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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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표류기
우리나라가 조선시대였을 때 서양의 나라에서 찾아온 외국인이 있었다.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앞바다를 지나가다가 폭풍으로 인해 떠밀려 온 그들이다.1628년,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는 일본으로 가는 길이었다. 폭풍 때문에 제주도에 불시착하였고 물을 구하러 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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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할까? 날 미워할까?
3살 동생과 싸움이 일어나면 6살 첫째는 나한테 혼이 많이 난다.그러면 첫째는 “엄마 미워! 엄마랑 안 놀아! 아빠 오면 엄마 혼내주라고 할 거야!” 하며제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고는 으앙~ 울어버린다.잠시 후 소리가 잦아들면 좁은 문틈 사이로 눈동자가 보인다.내 눈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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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차
10년 동안 경차를 타고 다니다가 얼마 전에 폐차를 했다. 작은 몸집인데 비해 너무 혹사를 시켜 10년 동안 18만을 뛰었다. 바로 다시 차를 구입할 형편이 안 되어 걸어 다녔는데 여동생이 자기가 돈을 꾸어준다면서 중고차까지 소개를 시켜 주었다.자기 직장 동료차인데 8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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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안 보이는 세상
"아빠, 내가 퀴즈 하나 낼께, 맞춰봐." "응." "생물은 생물인데, 눈에 안 보이는 생물은 뭐게." "눈에 안 보이는 생물? 음... 어려운데, 힌트 없어?" "힌트는 세상에 엄청나게 많아." "사람보다도?" "응. 그 수보다 엄청 엄청 많아." "그럼, 개미인가?" "땡! 개미는 눈에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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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VS 가면
“엄마, 무서워!”네 살배기 막내딸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하던 일을 멈추고 안방을 들여다본다.아내는 마스크 팩을 한 채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고, 아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무서운지 자꾸만 팩을 벗겨 내려하며 옆에서 계속 울고 있다. 그 나이에는 무서운 변장을 위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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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참깨
중국의 근대화와 일본의 근대화는 사뭇 다르다.중국은 동아시아의 최강, 아니 그들이 생각하기로 전세계의 최강국가로 생각하고 자부하고 있었으나, 19세기 몰려오는 서양열강의 접근에 어리둥절, 어떻게 할 바를 몰라 갈팡질팡하였다. 중국의 땅을 빼앗아볼까, 중국에 물건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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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받는 것은 없다.
지난주에 신랑의 사촌 동생 결혼식에 갔다.예식장에 가자 시댁의 친척, 고향 친구, 지인들로 북적북적했다.시어머니는 나에게 친척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주셨다.그때 한 지인이 오더니 시어머니께 반갑게 인사를 했다.시어머니는 우리 고향 이웃이라면서 신랑도 어렸을 때 맨날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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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돋아요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시인이었던 김득신은만 번의 반복 없이 읽은 책은 읽었다 말 할 수 없는 그렇게 읽지 않고 읽었다 말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 인물이었답니다.그렇게 읽지 않고는 눈에 가시가 돋는 인물이었다 합니다.그렇게 신의 노력을 득의하여 득신이 된 미스터 KIM. 득(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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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치마로 산 꿈
당신은 꿈을 잘 꾸나요? 간밤에 꾼 꿈이 뒤숭숭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고 계속 생각이 난다. 반면 좋은 꿈을 꾸고 나면 기분이 좋고, 돼지꿈이라도 꾸면 당장 복권 집으로 달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몇 장씩 사기도 한다.악한 심성을 가진 사람의 꿈에 천국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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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올해도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막상 장마철에는 비가 오지 않고 장마철이 끝나고 나서야 비가 많이 오는 경우가 몇 년 동안 있어서 기상청에서는 이제 굳이 장마철이라는 말을 써야 될지를 고민한다고 한다.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충분히 오고는 있지만 중부 쪽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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