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중의 신인 ‘제우스’에게 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 프로메테우스,제우스는 격분하면서 끔찍한 형벌을 프로메테우스에게 내립니다. 인간이 '불'을 활용하게 된 것이 제우스의 입장에서는 그 권위가 위태로울 만큼 인류에는 위대한 선물이었다는 반증입니다.
실제로 인류는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맹수로부터 자기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방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아울러 ‘낮’ 시간으로만 제한 되었던 ‘활동’을 밤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는 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불’로 인해 ‘밤’이라는 시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낮과 동일하게 활발한 아웃도어(Outdoor)활동이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도어(Indoor) 활동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기나긴 ‘밤’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낼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곧, 인류는 ‘이야기’라는 매우 유용한 도구를 개발하고 쓸 수 있게 됩니다.오늘 낮(과거)에 봤던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한 것이 문학이 되고, 낮에 사냥하면서 함께 겪었던 실패와 성공 스토리가 ‘지혜’가 되어 공유되고 전승이 됩니다. '불'을 중심으로 나온 이 ‘스토리’들이 역사가 되고 문학이 되었으며 지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이 ‘콘텐츠’들과 ‘감동’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었고 태도를 변화시켰으며, 행동을 바꾸어 결국 인생이 달라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야수로부터 인류의 생명을 지켜 줄 뿐 아니라, 감동과 지혜를 주어 삶을 변화하게 했던 이 ‘불’은 '말씀'이고 '성령' 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길 잃은 양’이 어떻게, 어디서 그 길을 잃었는지 알려면 그가 걸어온 길, 바로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야만 잃어버린 길을 되찾아 줄 수 있습니다. 길을 잃은 그 순간 그에게 일어난 ‘이야기’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문제',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못된 바를 고쳐 주는 것 그것이 '맞춤형' 관리의 본질입니다.그래서 우선은 길 잃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에서부터 관리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길 잃은 양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이야기를 들려 줄 ‘입’이 아니고, 마음을 열고 길 잃은 사연을 들어 줄 ‘귀’가 필요합니다. 충분히 들어 주고 그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이제는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이때 또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 이야기’를 넣어 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비슷비슷 한 수준과 차원의 내 이야기로는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변화시킨다 하더라고 ‘나 정도 수준’에 지나지 않는 변화일 따름입니다.바로 하늘의 이야기(말씀과 성령 곧 ‘불’)를 그 삶(뇌)에 가득 차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하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스토리텔러(story teller)가 있다는 것이 이 위대한 역사의 가장 귀하고 의미 있는 차별화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