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Three Cents Column by Director Bong of RGO 24! 'Although I am lacking and my writing is only worth as much as 'three cents...' I share the Sunday messages and interpret them with 'the languag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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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주사랑 크리스마스'

모태신앙인 필자에게 어린시절 성탄절, 교회에서 보낸 추억들은 그 어떤 선물꾸러기들 보다 값지고 큰 의미를 갖습니다.
수 일전부터 연극 준비에 성가대 연습에 들 떠 분주했고, 공식적으로 집 밖에서의 밤샘이 허용 되던 성탄전야.
그리고 이어진 새벽송....
말 그대로 1년 중 가장 '즐거운' 때 였습니다.

이 '즐거움'을 교묘하게 상업화한 것은 세계적인 음료회사 'C'사였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저 마다 고유한 '정서적 가치'(Brand Core Value)를 갖습니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소비자가 특정한 '정서'를 느낄 때 가장 먼저 떠 오르게 되는 브랜드가 그야말로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운전할 때 '안전함'하면 'B'브랜드, '힘 좋은' 하면 'V' 브랜드를 떠 올리게 되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TV광고등을 통해서 보면 각 브랜드가 어떤 '정서'를 점유하고자 하는 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C'사는 소비자들이 '즐거움'(파티,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브랜드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차원에서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즐겁다' 느낄 하루 곧 '성탄절'에 특히 주목했는데...
문제는 이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끌어 다 사용(상업화)하기에는 적잖이 부담이 되었던가 봅니다.
결국 이를 대신하여 선물 주고 받는 '즐거움'까지 쉽게 연결 될 수 있을 '산타클로스'를 부각시켰고,
더욱이 그 복장을 자신의 브랜드 상징 색깔인 붉은 색 옷을 입힘으로써 오늘 날 성탄의 상업적 이미지를 완성시킨 것입니다.

성탄절이 가장 즐거운 날인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것은 비단 필자가 '어른'이 되어서인것만은 아닌 듯 합니다.
실제 거리에서 울려 퍼지던 '캐롤'들도 사라졌으며 이 밖에 이런저런 이유들로 성탄의 즐거움이 반감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누군가에 의해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씌워진 '성탄', 그리고 그 '겉' '즐거움'이 분명한 한계상황에 봉착 된 것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성탄의 주인공이 '산타클로스'가 아닌 '예수님'이듯 진짜 즐거움 또한 파티나 여행 같은 것에서 나올 것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인가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사가 무엇을 잘 못 했다거나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C' 사는 그 목적에 따라 마케팅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일을 했을 뿐 입니다.


단지 크리스마스의 '본질', 땅에서 오신 메시야, 그리고 그로 인해 현재를 살아 가는 우리가 어떤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지.

또, 그 기쁨과 즐거움에 어떻게 감사의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

그 대답을 현재의 '종교'들이 과연 제대로 할 수 있는 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 금년 성탄절을 두고 '주 사랑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땅에 메시아를 보낸 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행하신 역사 가운데 최고로 큰 일이고, 희망이고, 영원한 축복의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이 사건이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음을 역설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이 세상의 누구든지 하나님 보내신 메시아를 믿고 사랑하고 그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행하면,
육신이 땅에서 사람이 도저히 측정하지 못 할 각종 축복을 받고 살고, 그 영도 영원토록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체가 되어 살게 된다고 말씀하시니
사실 이 보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는 오직 메시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사람이 절대 줄 수 없는 축복이며 기한이 정해 져 언젠가 끝나는 축복이 아니라 영원까지 가는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오신 메시야를 알고 믿고 사랑함으로 따르게 되었다면 육 평생, 영 영원히 성삼위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 것입니다.

성탄을 맞아 그 진정한 의미. 진짜 '주인공'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참'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신
'주 사랑 크리스마스!!!'

갈렙의 산앙고백에 빗대어 필자도 다짐을 새로이 해 봅니다.
"나와 내 집은 오직 삼위,주사랑 하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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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2/2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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